후기/영화
[인 굿 컴퍼니]를 보고
[인 굿 컴퍼니]를 보고
2020.01.10오랜만에 옛날 영화 감성이 땡겨서 넷플릭스로 찾다가 스칼렛 요한슨이 나왔다는 걸 보고 바로 봤다.시작부터 OST가 좋았고 익숙한 얼굴들의 앳된 모습이 많이 나와 되게 반가웠다. 별거 아닌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는데 로맨스는 별로 없이 사람 사는 얘기, 회사 이야기기도 하고내가 염두해뒀던 직무인 영업에 관한 사건들이 많이 나와버려서 기분이 이상했다. 국내에서 2005년 개봉했는데, 포스터붙터 스칼렛 요한슨을 필두로 한 로맨스 영화인 것마냥 소비되어서한국에서의 홍보는 그닥 좋게 된 편은 아닌 것 같아 아쉽다. 이미 15년이나 지나버린 일이지만. 미국 기준 2004년 개봉된 영화인데, 2000년대 초반이면은 그래도 그렇게 막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어느덧 15년이다. 영화도 회사 안에서의 이야기기도 하고 취준생으..
[포드 v 페라리]를 보고
[포드 v 페라리]를 보고
2019.12.11간만에 영화관에서 본 괜찮은 영화. 나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해서 영화를 골라서 봐도내 초이스가 별로인건지 옛날이랑 보는 눈이 달라진 건지영화관가서 돈주고 봐도 요샌 영화가 그냥 그랬는데 이건 볼만했다.옛날 내가 4-5살 즈음이었을 때 다른 건 몰라도지나가는 자동차 이름을 다 외울 정도로 차에 관심이 많았고지금도 차에 관심이 많다면 많은 나에게 더더욱 재밌었던 영화였다. 이 정도 몰입감은 돼야 영화라고 할 수 있지 않나싶다.크리스찬 베일, 맷 데이먼, 그리고 이름모를 여주인공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러닝타임이 꽤 긴 편인데 딱히 지루하지도 않았다.
[보이후드]를 드디어 보고
[보이후드]를 드디어 보고
2018.11.2812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대로 담은 영화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이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닌데도 12년에 걸쳐 만들어진 영화다. 계속 봐야지봐야지..하다가 오늘 보게 되었는데생각보다 큰 여운이 남고 느끼는 게 많았다. 시리즈를 감명깊게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 중 한 명이고, 감독이 이 영화 감독과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이 감독의 집요함에 대해 인정하게 되었다. 간만에 느끼는 게 많은 좋은 영화를 보게 되어 좋았다.2시간 45분짜리 영화가 이렇게 짧을 줄은 몰랐다.
[투 올드 힙합 키드]를 보고
[투 올드 힙합 키드]를 보고
2018.01.11출처 :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모든 것들이 그렇겠지만 지금은 절대 낼 수 없는 감성이 담긴 영화.TV에 나와 나름 유명해진 지조와 JJK를 보며 기분이 이상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나의 마음을 심하게 건든 영화다.내 현실과 밀접해있고 내 고민들과 너무 겹친다.힙합을 하고 싶은 마음과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마음. 나도 힙합을 들을 때나 얘기할 때, 랩을 할 때 제일 행복하기 때문에이 영화는 내 마음에 현실적으로 아주 많이 와닿았다.
[괴물의 아이]를 보고
[괴물의 아이]를 보고
2018.01.11출처 :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기대하지 않았는데 교훈이 있는 영화였고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은 본 받을 점이 많다는 것. 살면서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많은데이 영화를 보고 얼마나 더, 더 중요한 지 실감을 한다. 누군가에게 어떤 시선으로 보면 고작 만화영화일뿐인데이렇게 많은 영감을 주는 영화를 만든작가, 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가 대단하고 멋지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