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영화관에서 본 괜찮은 영화.
나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해서 영화를 골라서 봐도
내 초이스가 별로인건지 옛날이랑 보는 눈이 달라진 건지
영화관가서 돈주고 봐도 요샌 영화가 그냥 그랬는데
이건 볼만했다.
옛날 내가 4-5살 즈음이었을 때 다른 건 몰라도
지나가는 자동차 이름을 다 외울 정도로 차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차에 관심이 많다면 많은 나에게 더더욱 재밌었던 영화였다.
이 정도 몰입감은 돼야 영화라고 할 수 있지 않나싶다.
크리스찬 베일, 맷 데이먼, 그리고 이름모를 여주인공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러닝타임이 꽤 긴 편인데 딱히 지루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