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E SENS(이센스) - 쉬게 (듣기/가사)
E SENS(이센스) - 쉬게 (듣기/가사)
2020.08.27좋은 날씨 다시 해가 떠기분 탓인지 요새는 봄이 짧어누가 좋은 순간은 눈 깜빡일 새래내 느낌엔 장마도 가을도 비슷했네단지 도중에 멈추지 않는 것흔해 빠진 말인 거 알지만 다른 건떠오르지 않아 딱히말 안해도 알아 바쁜 각자의 길소화불량에 밀어 넣은 소화제들그때쯤엔 속이 쓰린 게 뭐 때문인지도모르게 되지만 부디당연한 일로 여기진 않길버거운 참아내기와 급한 도피의 끝거기서 뒤라는 게 없다 느끼면그 땐 위험해지는 거지 Hey god대체 언제가 고통이 내게 약이 되는 때인가숨 쉬어 길게Tell me what you need manExhale inhale더워진 몸 놔둬 쉬게쉬게쉬게좀 쉽게쉬게쉬게여긴 희망이 좀 비싸 필요이상어디든 24시간각성제 먹은 듯이 번쩍이는 도시와기면증 조증인 우리 Young & Wild콘크리..
E SENS(이센스) - downwithyou (듣기/가사)
E SENS(이센스) - downwithyou (듣기/가사)
2020.08.27그래서 네 목푠 뭔데?지금 와선 잘 모르겠대 일단 돈이나 벌재그래 뭐 딱히 틀린 말도 아니네돈이 최고지다른 뜻 있어 한 말 아냐 돈이 최고지넉넉히 챙겨 놓고 생각해보자언제든지 엿 같아지면 바로 떠날 수 있게모아둔 것들 다 편도 티켓같은 돈이면 서울보다 몇 배 더 큰 집에서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고서울보다는 훨씬 더 조용한 새벽물론 가끔은 잠이 없는홍대 강남 이태원이 그립겠지만편한 잠을 얻을 것 같아서이건 딴 데 안 살아본 놈의 상상이지사실 아직까지 못 받아들인몇 가지 때문에 그냥 하는 소리고난 여기서 끝장을 보긴 해야 해Baby I'm down with you어 나 잘하고 있어 엄마어제 하룻밤 동안에 거의 2천만원 벌었어엄마 아들 생각보다 잘 나가내가 알아서 잘할 거라고 말했었잖아서른즘에 짬밥 얘기하고내 ..
E SENS(이센스) - 비행 (듣기/가사)
E SENS(이센스) - 비행 (듣기/가사)
2020.08.27야 내가 많이 변했냐?살다보니까 다 변하더란 말들믿을 놈 없는 곳이라 조심하라는 말들난 널 뭐를 보고 믿지?의리 따지던 친구들도 길이 나눠지지절대 순진하지 말라네많은 요구사항 동시에 몇 가지 듣지못미더운 그 놈의 말과오래된 친구의 절대 알 수 없는 속어쩌면 이 생각에 시간 쓴 내가 제일 더러워다들 경쟁 비교하며 따져드는 우위아름다운 일 아니라고 뉴스는 떠들지만금방 바뀌는 일이 아닌 걸 다 봤어 우린옆에 일 아닌듯 지내는 기술을 배우지슬퍼만하면 애지 내가 버릇이 되어 있는착한 내 친구의 삶까지는 내가 못챙겨서로 이해해 신나기만 하던주정뱅이가 변하긴 했네Life goes on차라리 그때가 나았지그건 아무짝에 쓸모없는 대사니가 보낸 십대의 삶이 또 괴로웠던 군대가지금 되려 그립다니빨리 뛰쳐나가고 싶어했던 건 ..
E SENS(이센스) - sleep tight (듣기/가사)
E SENS(이센스) - sleep tight (듣기/가사)
2020.08.27알약 두개 물 없이 삼켜머리가 좀 아파 인생이 어째편한 적 없이 흐르는 것 같네비도 내리고 갑자기 천둥도 치고물길 거세지고흙탕물에 흰 거품 콸콸콸난 그냥 맑게 개일 때까지 잠 한 번 더 자억지로 누웠다가 전화기 두드리네거의 다 연락 안한지 오래된 사람들이네전화 걸어 야 지금 뭐하냐나와서 술 사줘라 지금 기분이 엿 같아오밤중에 난데없이 이래서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한 번 이래도 돼너는 내가 산 술도 아직 안 갚았지결국 아침까지 똥 술 답 없는 얘기반복하는 내 술주정들미안하다 다음에 놀 때 보자앉은 자리서 한 갑 넘게 펴놓고또 한 대 헤어지기 전에 펴씨발 잘되겠지 야 언젠 뭐 늘 좋았나결국 다 지나가일단 오늘은 자고 일어나서 고민하라고피곤하면 화만 더 난다고 Good nightSleep tight 깨고나면 ..
XXX / 수작 (듣기/가사)
XXX / 수작 (듣기/가사)
2018.11.17Strip clubCasketBody in that basket Still hereBasementFalse with that plasma Far wrong with paperStuck with my Asthma 흩뿌리는 팁부시는 빈곤의 격차무리는 일수죽이는 짓 돈을 번 다음뿌리 못 내리는송판들 연타로 깨지면애매한 내용의 이 가사처럼 파산 때리고취업난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얘기는진퇴양난에 네껀 너무 난해해또라이도 아닌데 연예인도 아닌음악하는 학생 정도 명작들이나 정독수작들은 작품으로 치지도 않지그럼 내껀내껀 임마 아무래도 개같지먹힐 듯 안 먹히는 뽐새는 애물단지내가 이러고도 한국에서 뜨겠다는 놈이도대체 쓰는 가사마다 반이 꼬부랑이냐 그럼 외국으로 뜰까? 쫄아서 튀어버린 듯이다 이렇게 사는거 아닌가명분에..
E SENS(이센스) / MTLA (Feat. Masta Wu(마스타우)) (듣기/가사)
E SENS(이센스) / MTLA (Feat. Masta Wu(마스타우)) (듣기/가사)
2018.11.13간소한 짐. 든든한 돈. 한시간 전 까지 분주하던내 머릿속이 가라앉을 때까지 모든 장면들을 구체화하지 누가 참아내는 게 삶이라 말하네. 누군 참는 게 둔한 짓이라 말해자신을 믿고 더 사랑하라네. 난 두가지 말에 둘 다 대답 안해. 확실한 건 난 조급해 아직.감사하는 마음을 조금 더 가지래넌 충분히 얻은 거라고. 과한 욕심은 널 괴롭게 만들거라며. 대답할 말이 없네. 위해주는 말인 건 알겠지만.근데 너도 말이 없네. 너도 네가 진심인지 모르겠지 아마. I wanna move to LAI wanna move to Paris 여행 계획을 짜네 서울보다 하늘이 파란 곳이면 다 좋아예약은 어디든 가까운 호텔. 괜히 가격이나 봤던 first class 차 한대 값을 티켓에다 거리낌 없이 쓰는 인생의 맛은어떨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