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 사람들 나를 스쳐 갔지만 왠지 지금까지 혼자 살아온 것 같아 외로운 밤 누워서 한 명이라도 이 순간 함께 할 수 있을까 통화 목록을 뒤적이다가 뒤적이다가 뒤적이다가 언제 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며칠 전 엄마의 부재중 전화 늦은 밤 다시 걸기엔 민망해져 버린 오래된 부재중 전화 바쁜 일과 속에서 뒤로 밀려나 있던 사실 바쁘지 않은 때도 그랬던 거 같아 나를 스쳐 가지 않은 것도 있었네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며칠 전 엄마의 부재중 전화 늦은 밤 다시 걸기엔 민망해져 버린 오래된 부재중 전화 -calling- 언제 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며칠 전 엄마의 부재중 전화 늦은 밤 다시 걸기엔 민망해져 버린 오래된 부재중 전화 -cal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