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모르죠 나 언제나 그대가 먼저이죠 가끔은 맘에도 없는 말 꺼내어 그댈 아프게 한 나였어도 그대를 모르죠 다 안다고 한 내가 바보이죠 서로가 다른 걸 이해 못 하고서 같기를 원했죠 바람이 불어 다 사라질 만큼 꼭 우리의 사랑이 가볍지 않기를 비가 더 내려 다 지워질 만큼 우리의 흔적이 흐리지 않기를 바래요 아무도 모르죠 언제쯤에 사랑이 끝나는지 얼마큼 이별이 가까워졌는지 그래서 어렵죠 바람이 불어 다 사라질 만큼 꼭 우리의 사랑이 가볍지 않기를 비가 더 내려 다 지워질 만큼 우리의 흔적이 흐리지 않기를 바래요 서로를 위하는 맘이 어쩌면 우릴 더 멀어지게 할까 바람이 차도 따스할 그만큼 그댈 잡은 나의 손잡아 주어요 비가 세차도 다 마를 그만큼 더 서로의 품 안에 서로의 세상에 지내요 조금 더 사랑한 사람이 조금 더 아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