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들어온 날에
옆에 누워줘서 고마워
너와 내 베개만 있으면
난
잘 지낼 수 있어
어떤 옷을 입어도
멋지다고 해줬어
웃긴 표정을 지어도 내가
우습지 않다 했어
난 여기 있을게
넌 거기에 있어
네가 필요해 너에게 내가 필요하듯이
내가 지금 가고 있어
불 꺼진 방 안에서
혼자 누워 있을
잠들기 전까지 이런 생각을 해
무엇보다 위로가 되는 건
네가 여기 있어
입맛도 없는데
밥을 차려줘서 고마워
아침식사 덕에
오늘 하루를 잘 보냈어
나도 사랑해
빈말이라도 고마워
진심인 거 알지만
왜
그럴 때가 있잖아
난 여기 있을게
넌 거기에 있어
네가 필요해 너에게 내가 필요하듯이
내가 지금 가고 있어
불 꺼진 방 안에서
혼자 누워 있을
잠들기 전까지 이런 생각을 해
무엇보다 위로가 되는 건
네가 여기에
불 꺼진 방 안에서
혼자 누워 있을
잠들기 전까지 이런 생각을 해
무엇보다
네가 여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