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수많은 풍경이 지나가고 라디오 노래만 흘러 지나간 추억들이 바람을 타고 흩날리고 있어 이대로 우리는 헤어져야 할까 애처롭게 깜빡이는 불빛들이 아득해진 우리 같아 금방이라도 사라지려 해 이제 더 이상 행복하지가 않아 알고 있잖아 우리는 이렇게 헤어지고 말 거야 아니기를 바랬어 서로 아무 말이 없어 숨이 막히는 적막에 대체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후회도 늦은 거 같아 이젠 널 보내야 해 애처롭게 깜빡이는 불빛들이 아득해진 우리 같아 금방이라도 사라지려 해 이제 더 이상 행복하지가 않아 알고 있잖아 우리는 이렇게 이별 끝에 와있어 나 마지막으로 제발 한 번만 안아줄래 그래도 너를 만나서 행복했어 내가 미안해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지 못해 잘 지내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