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특별한 거고
이별은 참 평범한 거고
애써 괜찮다고 위로하듯
멀어진 너를 한 걸음 더 밀어내 볼 게
이렇게 우리 하루 더 멀어져 가다 보면
좋았던 기억까지 다 잊혀지겠지
시원한 여름밤 꿈같았던
찬란한 우리들의 계절이 또 올까
미워하고 사랑했던 그 날
먼 훗날 우린 그날을 어떻게 기억할까
지나 보니 참 대단치 않았던 이 사랑이
그저 평범한 이별이 되어버렸어
시원한 여름밤 꿈같았던
찬란한 우리들의 계절이 또 올까
미워하고 사랑했던 그 날
먼 훗날 우린 그날을 어떻게 기억할까
사랑한 만큼 미워하는데
아직 널 놓지 못하겠어
이별은 평범한 건데 사랑은 특별한 거니까
어쩌면 우리는 달랐을까
만약에 그날에 널 잡았다면 말야
미워하고 사랑했던 그 날
아마 난 꽤 오랫동안 그곳에 있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