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마음이라는 게 그런 것 같아 가만히 가라앉아있던 마음을 꺼내 보지 않으면 우리도 우리 마음을 속이면서 사니까 마음이 그래 참 이상하지 괜찮다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봐 시간이 걸리나 봐 참 잔인하지 우리였다는 게 애써 외면할 수 없이 문득 그런 때가 와 이런 생각들이 다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 당연스레 나눴던 마음들도 쉽게 내어줄 수가 없어 이제는 많은 말들을 삼키고 내 전부를 내어주었던 그 순간을 자주 그리워하곤 해 마음이 그래 참 이상하지 잊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남아있나 봐 많이 사랑했으니까 참 잔인하지 우리였다는 게 애써 외면할 수 없이 문득 그런 때가 와 이런 생각들이 다 마음이 그래 내 마음이 그래 이제는 알 것 같은데 얼마나 소중했는지 무얼 놓쳐 버렸는지 참 잔인하지 시간이라는 게 다시 되돌릴 수 없이 문득 그런 때가 와 이런 생각들이 다